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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우 농가 80~90%, "출하·입식 예정대로"

Write: 2007-05-07 15:51:38Update: 0000-00-00 00:00:00

국내 한우 농가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심리적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어 조만간 한우 가격도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7일 공개한 '최근 소값 동향 분석' 보고서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699개 한우 농가를 조사한 결과, '한미 FTA로 암.수소, 암.수송아지 출하나 키우기 위한 매입 계획을 바꿀 의향이 있나'는 질문에 80~90% 이상의 농가가 "변경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암소와 수소 출하 계획을 바꾸지 않겠다는 응답의 비율이 각각 92.8%, 95.7%였고, 83.6%와 84.7%의 농가는 각각 암송아지나 수송아지 매입 계획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원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조사 시점이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여서 FTA로 인한 조기 출하가 이미 많이 줄었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따른 불안 심리도 많이 약화됐음을 시사한다"며 "조만간 매입 수요가 다소 늘어 향후 송아지값 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연구원은 또 과거 미국 광우병 발생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등으로 4차례 정도 산지 소값 하락기를 겪었지만 대부분 가격이 2~3개월 만에 반전한 사실을 소개하며 이번에도 하락 기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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