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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재섭 대표 경선 중재안 발표

Write: 2007-05-09 13:14:51Update: 0000-00-00 00:00:00

강재섭 대표 경선 중재안 발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9일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규정 중재안을 발표했습니다.

중재안은 핵심쟁점인 여론조사 반영 비율과 관련해 일반 국민의 투표율이 67%에 미치지 못할 경우 이를 67%로 고정하고 이를 기초로 여론조사 비율 20%를 반영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일반 국민의 경선 투표율을 50%로 가정할 경우 여론조사 반영은 현행 규정보다 1.275% 포인트, 표수로는 1,759표가 늘어나게 된다고 나경원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또, 투표인단을 기존의 20만명에서 23만 천 652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투표소를 시.군.구 단위로 설치하고 하루에 동시투표를 실시해 경선 참여율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재자 투표의 경우 투표자 확인이 어려워 민심이 왜곡될 우려가 있다며 중재안에서 제외됐습니다.

강 대표는 대의원과 당원보다 일반국민 투표율이 현저히 낮으면 당심과 민심을 절반씩 반영한다는 기존의 취지에서 어긋나기 때문에, 여론조사 비율을 높이는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대표는 다음 주 중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중재안을 처리할 예정이라면서 받아들여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은 여론조사 반영비율이 기대에 못미치지만 수용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재오 최고위원은 강 대표가 많은 고심을 해 중재안을 만든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박근혜 전 대표측은 여론조사 가중치 적용 부분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으며 현재 대책회의를 열어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오 원내대표와 정형근 최고위원은 투표율을 높이는 방안은 당연한 것으로 중재안에 포함될 대상이 아니며, 여론조사 최저 반영비율도, 대의원 당원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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