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9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장성급 회담 이틀째 회의를 가졌으나, 이견 조율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오전에 열린 실무대표 접촉에서 북측은 8일에 이어 9일도, 서해상 우발적 충돌 방지 방안과 공동 어로 실현 문제를 함께 논의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남측은 서해상 충돌 방지 방안은 우리가 먼저 제안했던 사안임을 상기시키면서 철도도로 통행에 대한 군사보장 문제가 당면과제이므로, 이 문제를 중점 협의하자고 요청했습니다.
남북은 오후 3시에 회담을 속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