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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광재, 정동영·김근태 대선 불출마 우회 촉구

Write: 2007-05-09 18:03:35Update: 0000-00-00 00:00:00

친 노무현 대통령 계열인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이 정동영, 김근태 두 전직 의장의 대선 불출마를 우회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이광재 의원은 9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정동영, 김근태 전 의장의 대선 출마 욕심이 대통합을 가로막고 있다며 두 전직 의장은 대선 경선에 안 나올 수 있다는 각오로 통합 작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열린우리당 의원들과 당원들은 두 전직 의장 중 한 명이라도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통합신당의 밀알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열린우리당이 파산 선고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두 전직 의장의 지지도는 열린우리당의 지지도보다도 못하다며 이는 사실상 대선 후보로서 국민으로부터 준 파산 선고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어서 두 전직 의장은 이제는 당 탓이나 남 탓을 그만하고 2.14 합의대로 다음달 14일까지 정세균 의장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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