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1,600선을 돌파했습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10일보다 3.88포인트 오른 1,603.5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달 9일 1500선을 돌파한 뒤 한 달여 만에 100포인트 넘게 오른 것입니다.
11일 주식시장은 장이 열리자마자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과 10일 미국 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1,580선 초반까지 떨어졌으나 오후 들어 개인들이 2천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오름세로 반전돼 1,600선을 넘어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0일보다 3.53포인트 오른 707.97로 마감돼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달러에 1원 70전 오른 926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