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2일 개성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북 간 열차 시험운행 세부계획 최종 조율 작업이 다소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9일 남북 비공식 접촉에서, 장성급 군사회담을 통해 군사보장 조치가 이뤄지는 대로 시범운행 세부계획을 12일 최종 조율하기로 구두 합의했지만, 아직까지 북측에서 접촉을 제안하는 전통문이 도착하지 않아 12일 만나기 어려울 것같다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장성급 군사회담 일정이 하루 연장돼 군사보장 합의서가 11일 늦게 채택되는 바람에 연락할 시간이 충분치 않았던 것 같다면서, 그렇지만 행사계획에 대한 이견은 없어 13일이나 14일 쯤 접촉이 이뤄져 세부계획을 최종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