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 공사로 철새 먹이 공급지인 습지가 파괴돼 철새 수만마리가 굶어 죽을 위기에 처했다며 방조제의 수문 2개를 열어 습지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영국의 왕립조류보호협회는 번식지를 찾아 아시아에서 북극으로 이동하는 철새들이 새만금 습지에서 먹을거리를 해결해 왔지만 이젠 생존에 위협을 받게 됐다고 지적했다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왕립조류보호협회는 현재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방조제 수문 2개가 열린다면 아직 희망이 있다며 새만금 주변의 다른 강어귀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세계적인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