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즉 자유무역협정 재협상 논란과 관련해 현정택 한국개발연구원, KDI 원장은 국가간 합의에서 재협상은 불가능하다며, 선언적인 논의는 할 수 있겠지만 실질적인 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 원장은 15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이 말한 환경, 노동 분야 강화는 파나마 등 노동 보호가 제대로 안 돼 있는 나라를 지적한 것으로, 우리는 해당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 원장은 이에 따라 두 나라가 선언적인 논의는 할 수 있지만 실질적인 재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현 원장은 최근 경기에 대해, 생산은 활발하지 않지만 수요 쪽에서 소비와 설비투자가 살아나고 있다며, 수요가 활발하면 생산도 살아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내수가 어떻게 될 지가 관건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