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예측기관들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상향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경제연구소도 올해 성장률을 상향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장은 17일 한 은행의 자산관리 세미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4.5내지 4.6%로 상향조정해 이달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기존에 제시한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연 4.3%로, 경제성장률을 0.2~0.3%포인트나 상향조정하는 것은 경기에 대한 판단이 크게 좋아지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 소장은 "연초에는 미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과 유가, 환율과 부동산시장 불안 등 복병이 많았지만 지나고 보니 이같은 변수들이 괜찮게 풀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