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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유가 크게 올라…브렌트유 70달러 넘어

Write: 2007-05-18 09:15:51Update: 0000-00-00 00:00:00

여름철 휘발유 공급이 부족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북해산 브렌트유가 배럴당 70달러 선을 넘는 등 국제유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17일에 비해 2.18달러, 3.2% 오른 배럴 당 70.1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8월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원유도 17일에 비해 2.24달러, 3.6% 상승한 배럴 당 64.7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유가의 이 같은 상승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휘발유 재고가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어제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1주 전보다 176만 배럴 늘어난 1억 9천520만 배럴이라고 밝혔지만 과거 5년 평균치에 비해서는 7.5% 낮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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