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엔 대북 제재 동참 68개국에 그쳐
Write: 2007-05-19 13:53:44 / Update: 0000-00-00 00:00:00
지난해 북한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에 동참한 국가가 68개 나라에 그쳤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대북 제재조치의 이행 상황을 감시하는 안보리 제재위원회가 회원국들로부터 제출받은 보고서를 일본 외무성이 조사한 결과 실제로 제재 조치를 취한 유엔 회원국은 68개국으로 전체의 3분의 1 정도에 그쳤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제재조치 이행이 가장 적은 대륙은 아프리카로, 53개 국가중 남아프리카공화국만이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동남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 가운데도 제재 조치에 동참한 나라는 싱가포르와 필리핀 등 5개국에 머물렀습니다.
중국도 보고서를 제출했으나 내용은 공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는 ▲핵과 미사일,대량살상무기 관련 물자의 수출 금지와 ▲이에 관여하는 개인과 단체의 자산 동결,그리고 ▲사치품 수출 금지 등의 조치를 회원국에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