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공식 모임을 갖고 한달여 만에 통합 협상을 공식 재개했습니다.
통합신당의 김한길 대표와 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21일 협상재개 선언문을 통해 양당은 중도개혁세력의 대통합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해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로 통합 협상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21일 협상에서 양당 대표는 중도개혁세력의 범위와 대상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여정부 국정 실패 책임자는 안된다는 민주당 박상천 대표의 이른바 배제론과 통합신당 김한길 대표의 개방론이 팽팽히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양 측은 통합에 대한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큰 만큼 이번 협상이 지난 번에 비해선 수월하게 진행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