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번 주부터 범여권 대선주자 등 정치권 인사들을 잇따라 만날 예정입니다.

김 전 대통령 측 최경환 비서관은 중도개혁통합신당 김한길 대표 등 범여권 지도부와 대선 예비주자들이 인사차 김 전 대통령을 예방하겠다고 요청해 왔으며 오는 25일 김혁규 의원을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면담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비서관은 김 전 대통령이 현실 정치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지만 면담 요청을 거절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