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정부의 기자실 통폐합 방침에 대해 2천년전 분서갱유의 현대판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6월 국회가 열리면 이를 제도적, 법적으로 막을 조치를 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23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회에 제출돼 있는 국정홍보처 폐지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오 원내대표도 노무현 정권이 기자실을 폐쇄함으로써 기본적인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국제적으로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며 이 달중으로 국회 문광위원회를 열어 따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대통령이 추진한 기자실 통폐합 방침에 대해 22일 국무회의에서 한 명의 국무위원도 반대의견을 내지 않았다면서 민주정부가 맞는지 개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