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정규직의 64%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지난 3월 실시한 경제활동인구의 근로형태별 부가조사결과에 따르면 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198만 5천원인데 비해 비정규직은 127만 3천원으로, 정규직의 64.1%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체 임금근로자 천 573만 천 여명 가운데 정규직은 995만 8천명으로 63.3%를 차지했고 비정규직은 577만 3천명으로 36.7%였습니다.
지난해 8월 조사 당시 비정규직의 규모는 545만 7천명으로 비율은 35.5%였습니다.
통계청은 그러나 여러 계절적인 변수 때문에 이번 조사 결과를 지난해 8월 조사와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 중 근로계약을 설정했거나 비자발적인 사유로 계속 근무를 기대할 수 없는 한시적 근로자가 63.1%를 차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 5일 근로제를 실시하는 정규직은 41.3%였고, 비정규직은 30%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