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일에 타결된 한미 FTA 협정문이 25일 공개됩니다.
외교통상부는 25일 오전 10시를 기해 외통부 홈페이지 등에 한미 FTA 협정문과 부속합의서, 그리고 상품관세 양허표 등을 모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공개되는 협정문은 영문과 국문을 합쳐 모두 2,400여 쪽에 달하며, 300여쪽의 해설자료와 용어해설도 포함돼 있습니다.
외교통상본부 고위관계자는 협정이 타결된 이후 추가협의를 통해 일부 사항이 바뀌었지만 기존에 발표한 것에 비해 크게 달라질 것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측은 2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된 협정문의 문제점을 지적할 예정입니다.
또한 각 분야별 전문가 40여명이 주말 동안 협정문을 면밀히 분석해 다음주 월요일부터 매일 분석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