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이르면 다음주중 한미 FTA 추가협의"
Write: 2007-05-26 14:19:56 / Update: 0000-00-00 00:00:00
미국 무역대표부는 이르면 다음주 중 한미 FTA를 추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무역대표부의 스티브 노튼 대변인은 26일 KB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 의회와 정부가 합의한 이른바, 신 무역 정책을 한미 FTA에 반영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스티브 노튼 대변인은 노동과 환경 등 신무역 정책의 주요 분야에 대한 조문화 작업이 거의 완료됐으며, 다음 주중 마무리될 경우 이를 한국에 전달하면서 추가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무역 대표부 측은 추가협의의 초점은 신 무역 정책을 한미 FTA 조건에 실제 적용하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무역 대표부는 또 미 의회의 간섭없이 FTA 체결을 하는 무역촉진 권한의 시한인 다음달 30일 워싱턴에서 한미간에 FTA의 공식서명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워싱턴의 통상 소식통은 한국이 미국의 추가 협의제의 자체는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에 앞서 다음 달 20일 미 국제 무역 위원회 주최로 한미 FTA가 미 업계에 미치는 파장에 대한 공청회를 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