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원이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홍 의원은 27일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차기 정부에게 주어진 가장 중심적인 과제는 한국의 개조라면서 한국을 1등국가로 만들고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일꾼 대통령,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정책공약으로 재벌의 지배구조 개선과 성인 1인 1주택, 토지소유 상한제, 경부고속도로 복층화, 사병 복무기간 20개월로 단축 등을 제시했습니다.
홍 의원은 27일 회견에서 이명박 전 시장이 제시한 경부운하공약이 환경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면서 오는 29일 열릴 광주 정책토론회에서 정책검증에 주력할 뜻을 밝혔습니다.
홍준표 의원의 경선출마 선언으로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은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홍준표 원희룡 고진화 의원의 5파전 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