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국정홍보처 폐지 주장은 황당한 정치 공세라며 기자실 통폐합 문제는 여론을 수렴해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성 대변인은 28일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통해 과거에 언론 자유를 말살했던 한나라당이 기자실 통폐합 반대 여론의 물살을 타고 국정홍보처를 폐지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황당한 정치 공세이며 당리당략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그러나 정부도 기자실 통폐합 방안과 관련해 방송 토론회나 6월 국회 등 공론화 작업을 통해 여론을 수렴해야 한다면서, 오는 8월부터 시행해야 한다는데 집착하지 말고 대안을 찾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