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현재 미국측으로부터 FTA 협상과 관련한 새로운 제안은 와있지 않다"면서 "만약 제안이 올 경우 정부가 그 내용을 놓고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협상 결과의 균형이 깨지는 일은 없어야 하며, 일방적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는 두가지 원칙을 견지하면서 대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아직 미국측의 제안의 실체가 없기 때문에 추가 협상인지 재협상인지 그 표현도 불분명하지만, 만일 제안이 있게 되면 우리 국익에 보탬이 되는지 여부를 검토해보자는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미국측에서 제안이 오면 대외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우리 공식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