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주자 진영은 토론회 예상 질문과 답변을 최종 정리하는 등 토론회 사전 준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두 유력 주자는 28일 민간 방송 스튜디오 등에서 미디어 전문가들과 함께 최종 리허설을 갖고 질문과 답변 문항을 조율했습니다.
이 전 시장측은 29일 토론회에서 다른 주자들의 집중 공격이 예상되는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반론과 홍보를 펴 되, 다른 주자들의 정책 공약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질의를 최대한 자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측은 감세와 규제 완화 등 역점 정책공약을 충실히 설명하는 동시에, 이 전 시장의 대운하 공약과 경제대통령론의 허구를 입증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의원과, 원희룡, 고진화 의원 등 경선 출마 의사를 밝힌 그 밖의 토론자들은, 이 전 시장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과 박 전 대표의 감세 정책 등 유력 주자들의 정책을 집중공략해 차별화를 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