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DJ 발언에 각 당 상반된 반응
Write: 2007-05-29 15:02:02 / Update: 0000-00-00 00:00:00
최근 범여권 대선예비주자를 잇따라 만나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각 당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서혜석 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이 국가원로로서 또 지도자로서 우리 정치발전을 위해 응당 할 말을 한데 대해 한나라당이 예의없이 맞받아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서혜석 대변인은 이명박, 박근혜 후보가 줄세우기한 원로들은 불법 정치자금과 공천 헌금 논란에 연루된 올드보이들로 국민의 지탄을 받았던 사람들이라며 한나라당은 자기 허물에는 눈 감고, 국민의 존경을 받는 국가 원로의 당연한 말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중심당 류근찬 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이 훈수하는 양당제, 1대1 대결은 한국정치를 퇴행의 길로 몰아넣었던 영호남 패권 대결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며 김 전대통령의 대선 개입과 훈수의 수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