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30일 한미 FTA 위생검역과 식품안전 분야 분석 보고를 통해, 이번 협상으로 국내 식품 안전검역체계가 붕괴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범국민운동본부는 "우리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미국 내 쇠고기 수출작업장에 대해 미국이 안전하다고 승인하면 한국 정부는 무조건 '안전 승인'을 하라는 요구를 받아들였다며, 이는 식품 안전을 무방비 상태로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범국본은 또 최근 뼈가 붙어있는 미국산 갈비 2상자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미국 쇠고기 수출업자들은 최소한의 관리도 하지않고 쇠고기를 수출하고 있다면서 광우병 예방의 첫 걸음은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 금지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