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자이툰부대 파병 기한 연장 여부와 관련해 아무 것도 정해진 바가 없으며 당초대로 6월 말까지 임무종결계획서를 국회에 제출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가 자이툰부대의 파병 연장 검토에 착수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6월 말까지 임무종결계획서를 제출한다는 국방장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파병 연장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대두되고 있고, 파병 기한을 연장할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선 정부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김장수 국방장관은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2007년 6월까지 이라크 상황 등을 고려해 자이툰 부대의 임무종결 계획을 수립하고, 임무종결 시한을 2007년 내로 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