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 1,700선도 돌파했습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 등에 힘입어 30일보다 38.19포인트 오른 1,700.9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은 929조 8천억 원을 기록해 31일 환율을 기준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와 함께 코스닥지수도 30일보다 12.27포인트 오른 747.87로 거래를 마쳐 7일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1월 16일의 이후 1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740선으로 올라섰습니다.
이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30일보다 3원 30전이 내린 1달러에 927원 70전으로 장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