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3%에서 4.5%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연구소는 31일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소비와 투자의 빠른 회복세를 감안해 연간 경제성장률을 당초 예상치인 4.3%에서 4.5%로 상향조정한다"면서 "향후 경기는 내수와 수출 모두에 기반을 둔 완만한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최근 경제심리가 크게 호전되고 주가가 급등하는 등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지만 1.4분기 산업생산 증가율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고 원화강세와 단기외채 증가로 금융시장이 불안해 실물지표는 교착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경상수지는 하반기에는 15억 달러 흑자가 나지만 상반기 적자로 인해 연간 11억 달러 적자를 볼 것이며,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하반기에 2.8%, 실업률은 3.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