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위생조건을 바꾸기 위한 한미 간 협상이 졸속으로 추진돼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강기갑 의원과 김낙성, 최규성, 홍문표 의원 등 국회의원 4명은 1일 성명을 내고 미국 현지 작업장에 대한 조사도 개시하지 않았는데 재정경제부 등이 나서서 오는 9월 뼈까지 포함한 쇠고기 수입을 공식화하는 등 수입 조건 개정 협상이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초대형 육가공업체인 카길사가 수출한 쇠고기에서 갈비가 발견됨으로써 미국의 수출 작업장의 수준이 얼마나 허술한가가 밝혀졌다며 카길사의 작업장에 대한 승인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