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박근혜 양 대선주자는 기자실 폐쇄 논란에 대해 민주정부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한 목소리로 비판하고 다음 정부에서 원상회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는 31과 1일 제주도에서 열린 편집,보도국장세미나에 차례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언론과 싸우면 지지율에 도움이 된다는 정치적 계산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고 박근혜 전 대표는 언론통제 정책은 언론에 대한 노 대통령과 측근들의 개인적 감정과 적개심이 정책화 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는 또 대통령이 되면 국정홍보처를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명박 전 시장은 국정홍보처의 국내홍보기능은 폐지하고 해외홍보기능은 민간기관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고 박근혜 전 대표도 국내홍보기능은 없애고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기능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