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커틀러 한미 FTA 미국측 협상대표는 2일 최근 제기되고 있는 재협상론과 관련해 "미국은 재협상을 추진하거나 합의된 균형을 바꾸려는 어떤 방안도 강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커틀러 대표는 주미대사관 홍보관인 '코러스 하우스' 개관 1주년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커틀러 대표는 미 의회와 행정부가 최근 합의한 신통상정책을 두고 구체적인 텍스트를 협의 중이라면서 이는 의회와 행정부가 합의한 내용을 명확히 하고 추가하려는 것이지 양국간에 이뤄진 합의를 깨려는 재협상 시도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커틀러 대표는 의회와 행정부 간에 구체적인 텍스트가 마련되는대로 한국과 긴밀히 협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