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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유가, 美 휘발유 공급부족 우려에 상승

Write: 2007-06-02 14:56:28Update: 0000-00-00 00:00:00

국제유가, 美 휘발유 공급부족 우려에 상승

1일 국제유가는 성수기를 앞두고 휘발유 공급이 수요를 맞추기에 충분할 정도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우려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1.07달러, 1.7% 오른 배럴 당 65.0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는 이번 주에 0.12달러 떨어졌습니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 종가에 비해 0.98달러, 1.4% 오른 배럴 당 69.0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 에너지부가 전날 발표한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공급은 과거 5년 평균치에 비해 6.7% 낮은 수준인데다 정유시설 가동률도 91.1%로 그 전주와 변화가 없어 정유사들이 휘발유 성수기를 앞두고도 재고를 충분히 채울 수 있을 만큼 생산을 늘리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휘발유 공급이 꾸준히 늘어나고는 있지만 여름 성수기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킬 만큼 충분하지 않은 것이 가격상승의 요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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