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평가포럼 연설과 관련해 범여권은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개입 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주장을 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열린우리당 서혜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말씀은 상당부분 동의할 수 있지만 과유불급이라면서 참여정부에 대한 평가는 국민과 역사의 몫이며 지금은 참여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정에 전념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중도개혁 통합신당 양형일 대변인은 대통령이 참여정부 평가포럼에서 정치에 개입하는 발언을 하는 자체가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시비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현직 대통령이 친위부대 성격의 모임에 가서 4시간 넘게 연설한 것 자체만으로도 놀라울 따름이라면서 그 정성과 열정을 생산적인 일에 쏟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안타까움이 남는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