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의 합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은 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당의 합당은 '총선용 소통합'이라며, 합의문에서 '특정인사 배제론'이 철회됐다는데 이것이 진정이라면, 제정파 연석회의에 참여해 대통합으로 갈 수 있도록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라고 말했습니다.
김영춘 최고위원도 두 당의 합당은 대통합을 바라는 원칙과 정신의 통합 흔적을 찾을 수 없다며 서로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진 긴급 피난 성격의 일시적 동거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원혜영 최고위원은 의원 30여 명의 몸체 작은 정당이 지도 체제는 대형으로 만든 것은 대통합을 추진하기 보다는 기득권 지키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