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정부 기관에서 한반도 대운하 정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보고서를 작성한 것은 정치 공작 차원에서 진행된 야당 죽이기라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4일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2월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운하가 우리 현실에 맞느냐고 말한 것이 조사의 발단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한나라당 대선 주자들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나 대변인은 다음 정권과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국민의 몫이지 노 대통령이 개입할 일이 아니라며 대선 공작에서 손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