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류협회는 미국산 통뼈 쇠고기가 한국에 수출된 것은 관리 체계의 잘못에 의한 것으로서 이같은 일이 일어난데 대해 실망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미 육류협회는 패트릭 보일 회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이번 사건은 쇠고기 가공 회사의 잘못이 아니라며 한국이 이번에 문제가 된 통뼈 쇠고기 가공회사들에 내린 수출금지 조치를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 육류협회는 문제가 된 미국산 쇠고기는 미 연방법에 따라 생산되고 연방 검역관들에 의해 검사를 받은 제품이지만 수출용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출된 쇠고기는 무역업자들에 의해 선적됐고 수출은 물론 미국 국내 판매와 소비에도 안전한 고기였지만 한국 수출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육류협회는 미국의 정육업계는 이미 한국인들의 신용을 얻었다고 믿고 있다며 이번 사태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한 미 농무부의 조처에 한국 정부가 만족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 육류협회는 이번 사건의 조속한 해결과 한국과의 자유롭고 개방된 쇠고기 무역의 재개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