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합당을 선언한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이 앞으로 의원 영입을 통한 세 불리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통합신당 김한길 대표는 5일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열린우리당 내의 많은 중도개혁 의원들이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고, 강봉균 통합추진위원장도 통합민주당의 의원수가 5~60명 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박상천 대표도 5일 당 대표단 회의에서 중도개혁주의 성향의 의원들을 얼마나 영입하느냐와 대선후보 경선을 위한 준비를 어떻게 하느냐가 앞으로의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양당 지도부는 조만간 열린우리당내 잠재 탈당그룹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영입의사를 타진하는 등 본격적인 세불리기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