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이번 달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결의했습니다.
민주노총은 한미 FTA 협상 체결을 저지하고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 법안 무효화 등을 위해 이번 달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금속노조와 보건의료노조를 중심으로 16개 산별노조와 산별연맹 전체가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특히 오는 29일에는 조직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해 서울과 부산 등에서 조합원 30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전국 노동자 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민주노총이 그동안 파업을 자제해왔지만 6월은 한미 FTA 협상체결을 위한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고 비정규직 법안 시행과 최저임금 결정 등 노동자의 삶이 중대기로에 서 있어 총력투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