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EBS 강좌서 수능 70% 출제'
Write: 2007-06-05 16:04:43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EBS를 24시간 과외 전문 채널로 운영하고, 공립 국제고등학교를 설립하는 등의 교육.복지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을 통한 '부의 대물림'을 타파하기 위해 EBS를 24시간 과외 전문 채널로 운영하고 수학능력시험의 70% 이상을 EBS 강좌내용에서 출제해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육 재정을 현재 국내총생산의 4.2%에서 6%로 확대해 고등학교 무상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공립 국제고등학교와 외국어고등학교를 설립해 서민층의 유학 비용을 획기적으로 경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어 서울대학교 등 일류대학들과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을 행정도시로 이전해 대전. 충남 지역을 세계적인 교육과학 중심도시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와 함께 복지 분야에서 임산부와 5살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무료 의료 서비스 제공과 직장보육시설 설치 활성화 등을 공약했습니다.
또, 국민연금을 기초연금과 소득비례연금으로 분리해 기초연금은 국민 모두가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하는 1인 1연금제를 실현해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