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개성공단은 역외가공지역으로 인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5일 기자들과 만나 한미 FTA 협상에서 역외가공지역위원회를 통한 역외가공지역 지정에 합의한 것은 미국-이스라엘 FTA의 특화산업단지와 같은 개념으로 보면 된다며, 결과적으로 개성공단이 역외가공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이어 북핵문제 해결이라는 단서가 붙은 점 때문에 원산지 인정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보는 개성공단 입주업체도 일부 있지만, 협상 시작 전에 논의조차 않겠다고 했던 데에 비하면 상당한 진전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