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청와대가 선관위의 선거법 위반 결정에 대해 법적대응을 검토하기로 한 것은 대선개입을 넘어 대선공작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현안브리핑에서 청와대가 선관위 결정이 헌법소원이나 권한쟁의심판의 대상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억지와 떼쓰기를 계속하는 것은 참여정부평가포럼 연설같은 의도적 도발을 계속하겠다는 속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 대변인은 말도 안 되는 법적대응은 국법질서를 혼돈에 빠뜨리고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며 노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더이상 선거중립 위반행위가 없을 것임을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