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서 5년 안에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기적을 다시 한번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전대표는 오늘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기회가 주어진다면 확실한 국가관과 애국심으로 위기의 나라를 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전대표는 특히 대한민국 선진화와 아버지인 박정희 전대통령 시절에 고통을 받았던 분들에게 보답하는 두 가지를 꼭 하려 한다며 아버지 시대에 불행한 일로 희생과 고초를 겪은 분들과 가족들에게 항상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대표는 이어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이 손 잡고 새로운 선진한국을 건설하고자 한다며 이념화합과 세대화합, 지역화합의 국민 대화합으로 번영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대표는 또 작은 정부, 큰 시장의 철학으로 세금과 정부를 줄이고, 규제는 풀며 법질서와 사회제도를 바로 세워서 경제를 살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유정복 비서실장은 박 전대표를 대리해 당 선관위에 경선 후보로 등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