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열린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은 정부가 충분한 사전 준비 없이 동탄 2기 신도시 계획 등 신도시 정책을 진행하면서 주변 땅값 상승 등 후유증을 야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나라당 김석준 의원은 현 정부의 최악의 실정은 부동산 정책과 수많은 인기영합적 정책으로 국고를 낭비하고 미래세대에 큰 짐을 넘긴 것이라면서 동탄 신도시의 경우도 관료들의 무책임한 행태로 땅값이 급등하는 후유증만 낳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조경태 의원은 이번에 발표된 동탄 신도시를 비롯해, 정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 신도시만 총 10곳이며, 면적이 여의도의 40배가 넘고 총사업비는 60조원에 이른다며 수도권의 신도시 난립이 결국 비 수도권의 인구까지 흡수해 수도권 규모를 확대시키고 지역간 격차를 벌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