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말 수입이 재개된 미국산 쇠고기가 90톤 가까이 시중에 풀려 음식점 등에 공급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농림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은 지난 4월 말 이후 지금까지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는 모두 37건에 248톤 정도로 이 가운데 85톤은 통관을 마쳐 시중 유통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육류 수입업자들은 이 정도 양이면 도매상에게 샘플용으로 제공되는 것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접할 수 있는 규모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지난번 미국 측의 내수용 수출 오류 사건에도 불구하고 일단 검역 당국이 검역 보류 조치를 해제한 만큼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