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한미 FTA 추가 협의 문제가 제기돼 있지만 이와는 별도로 기존 협정문만 가지고 이달 말 협정을 맺을 것이며, 이를 위해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 등 국내 절차를 예정대로 밟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미 하원 무역소위가 12일 개성공단을 역외가공지역으로 인정하는 조항을 한미 FTA 협정문에서 제외시킬 것을 요구했으나 미 무역대표부가 반론 의견을 의회에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미국내에서 오해와 이견이 풀리고 조정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