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과의 합당 날짜를 오는 15일에서 20일로 미룬 민주당이 범여권 통합을 위한 중도개혁 통합 세력 추진협의회 구성을 거듭 제안하고 새로 출범할 정당에 가급적 많은 의원들이 참여하도록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13일 당 중도개혁세력 통합추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가급적 많은 중도 개혁주의 의원들을 신당에 참여시키기 위해서 중도개혁 통합 신당과의 합당 날짜를 미뤘다며 이를 위해 오는 20일 전까지 이미 탈당하거나 탈당할 예정인 의원들을 활발히 접촉해 신당에 합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상천 대표는 또 신당 출범과 함께 대선 기구를 발족시켜 경선 문제부터 빨리 풀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관계자는 당 지도부가 앞으로 일주일 동안 최근 탈당한 초재선 16인 그룹과 민생정치모임, 이강래 의원 그룹, 그리고 오는 15일 탈당할 예정인 의원 등을 연쇄 접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