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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 전대표 영남대비리의혹 검증해야"

Write: 2007-06-14 12:27:10Update: 0000-00-00 00:00:00

영남대학교의 전신인 청구대학 전기수 이사장의 아들 전재용 씨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영남대 이사장과 이사 시절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습니다.

전 씨는 14일 서울 논현동 자신의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표가 영남대 이사장으로 재직한 7년 6개월 동안 받은 총 수령액과, 영남대 발전을 위한 기부 여부, 곽 모 씨 등 영남대 재단 관계자 4인과의 연관성, 재단 직원 자녀 2명의 부정입학 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전 씨는 이와관련해 "박 전 대표의 대통령 예비후보로서의 자질과 도덕성이 분명히 검증돼야 하고 국민들은 모든 사실을 알 권리가 있다"며 한나라당에 비리 내용을 검증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전 씨가 주장한 내용들은 대부분 지난 88년 영남대 국정감사 당시 밝혀진 내용으로, 전 씨는 기자회견 직후 한나라당 국민검증위원회에 모든 관련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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