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양대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검증공세가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검증논란이 폭발력을 지닌 대선정국의 핵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등 범여권은 두 주자에 대한 검증공세의 고삐를 더욱 죄고 있고,여기에다 일부 언론과 과거 정권 피해자들까지 검증 논란에 가세하면서 검증전선은 당분간 정국경색을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 주자 진영을 비롯한 한나라당은 연일 "청와대가 개입한 정권차원의 공작정치"라고 규탄하면서 강력 반발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명박 후보와 관련한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의혹 제기 배후에 청와대가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며 명예훼손"이라며 이 후보의 책임있는 사과를 요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바로 법적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