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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노 대통령, "열린우리당이 선택한 후보 지지할 것"

Write: 2007-06-15 08:35:12Update: 0000-00-00 00:00:00

노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열린우리당이 선택한 후보를 지지할 것이지만, 특정 주자를 지명해서 힘을 몰아주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한겨레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지명한다고 다음 후보가 결정되는 게 아니란 걸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대통합을 통한 후보 단일화를 해서 열린우리당 후보가 그 단일후보를 지지한다면 역시 통합 단일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이 전당대회도 하지 않고 해체되는 것에 반대한다면서 만일 대통합이 안되면 열린우리당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와함께 언론에서 열린우리당 탈당파들을 모두 포함해 범여권이라 지칭하는데 불만을 나타내며, 특히 손학규씨는 범여권이 아닌 '반한나라당'으로 분류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노 대통령은 북핵문제가 풀지 않고 남북문제를 따로 가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라며 선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와함께 이른바 '민주세력 무능론'이 제기되고 확대된 것은 민주세력 안에서 상대의 공격에 동조하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라면서 이젠 진보세력도 대안있는 비판을 하는 등 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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