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내신 축소 움직임을 강력 대응키로 한 데 대해 대학들은 지나친 간섭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일부 사립대들은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전제하면서 정부가 내신을 50% 반영하라고 강요하는 건 내신과 수능 성적이 일치하지 않는 교육 현실과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재정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발표는 정부가 과잉 반응으로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부에선 이번 갈등이 일부 상위 사립대만 해당돼 전체로 확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