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바이유 상승지속…66달러선 넘어
Write: 2007-06-16 13:34:14 / Update: 0000-00-00 00:00:00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며 지난달 25일 이후 처음으로 66달러대로 올라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15일 거래된 두바이유가 전날보다 배럴 당 0.32달러 오른 66.2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과 런던의 유가선물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은 전날보다 0.35달러 오른 배럴당 68달러에 마감됐고 런던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역시 0.11달러 상승한 배럴 당 71.4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9일 기준 미국의 정제가동률이 89.2%로 3주 연속 하락한데다 휘발유 재고 역시 2억 천500만 배럴로 3천 배럴 증가하는 데 그치는 등 휘발유 수급차질 우려가 유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석유수출국기구 총회가 열리는 9월까지 석유수출국 기구의 증산 가능성이 없음을 시사한 알제리 석유장관의 발언도 유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