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아프리카 다르푸르 사태와 관련해 워싱턴 포스트에 투고한 특별기고문에서 다르푸르 사태의 근본 해결을 위해 정치적.외교적 해결과 함께 경제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반 총장은 '다르푸르 사태에 있어 기후라는 또 하나의 진범'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지난 4년간 20만 명의 희생자를 낸 다르푸르 사태는 정치적.사회적 여러 원인과 함께 기후변화에 의한 생태계 위기에서 비롯된 사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 총장은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게 하는 유전자변형 종자나 새 관개시설, 물 저수기술 등 새로운 기술이 도움이 되고, 보건.교육 등 사회재건 프로그램과 도로.통신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돈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제사회나 비정부기구들의 적극 참여를 촉구했습니다.